
외과적 수술, 또는 감염 등에 의한 췌장자체의 손상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으로 보고 있습니다.(물론 아직 정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 쪽이든 아버지 쪽이든 아니면 얼굴을 본적이 없는 그 윗대로부터이든, 물려받은 당뇨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다가 먹는 음식의 종류, 비만이나 스트레스, 과식과 같은 요인들이 있게 되었을 때, 비로써 당뇨라는 병으로 밖에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해가 되는 말입니다. 당뇨 유전인자가 없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백미만 먹어도 비만이나 스트레스 또는 과식을 많이 해도 당뇨병이 오지 않으니까요. 비만환자가 다 당뇨병환자가 아니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다 당뇨병이 되는 것이 아님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병은 가족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사실 체질이라고 하면 비슷할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체질은 사상체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어느 체질이고 다 당뇨가 오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당뇨가 발생하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합니다. 다시 말하면 당뇨의 유전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다해도 당뇨병이 될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음식, 비만이나 스트레스와 같은)에 노출시키지 않는다면 비록 그러한 유적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다해도 얼마든지 평생 당뇨병이 밖으로 드러나는 일이 없이 건강인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 모두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면 그 자식들은 그만큼 더 열심히 운동하면서 음식을 조심하면 당뇨병이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쪽 부모가 당뇨면 그 자식은 몇% 정도가 당뇨가 올 수 있고, 양 쪽 부모가 모두 당뇨면 그 자식은 몇% 정도가 당뇨병이 올 수 있다는 통계적인 수치는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어떤 생활방식을 택할 것인가에 참고가 될 뿐입니다. 사실 자식 중 몇%가 당뇨가 될 수 있던 간에 자식 중에 누가 그 당뇨인자를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바로 알 수 있는 윗대에 당뇨병이 없으면 아무렇게나 음식을 먹어도 될까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혹 모르는 그 윗대 윗대에 누군가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그 먼 후손인 자신에게 당뇨인자를 물려주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아는 가족 중에는 아무도 당뇨병이 없었는데 어느 날 자기만 당뇨병인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뇨의 유전적인 요인을 가장 밖으로 잘 나타나게 하는 환경요인이 바로 스트레스와 음식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당뇨병은 고량진미를 많이 먹어서 오는 '부자병'이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소위 '인슐린 비의존형' 이라 부르는 제2형 당뇨병이 그에 속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래서 비만형이 많습니다. '인슐린 의존형' 이라고 하는 제 1형 당뇨병이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많이 생긴다고 하지만 그것 역시 잘못된 식생활을 하면서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면역세포가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해서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당뇨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음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육식위주의 스트레스 많은 오늘날의 생활은 당뇨인자가 당뇨병으로 나타나게 할 수 있는 제 1 요인입니다. 물론 운동부족과 비만은 제 2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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